[계약실무] 가격담합행위 공동납품계약 공정거래법 위반 + 반사회질서행위 계약 무효: 인천지방법원 2016. 6. 7. 선고 2014가합54775 판결 > 회사 및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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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실무] 가격담합행위 공동납품계약 공정거래법 위반 + 반사회질서행위 계약 무효: 인천지방법원 2016. 6. 7. 선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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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행법규 위반 계약무효 관련 법리

"민법 제103조에서 정하는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는 법률행위의 목적인 권리의무의 내용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그 내용 자체는 반사회질서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여도 법적으로 이를 강제하거나 법률행위에 사회질서의 근간에 반하는 조건 또는 금전적인 대가가 결부됨으로써 그 법률행위가 반사회질서적 성질을 띠게 되는 경우 및 표시되거나 상대방에게 알려진 법률행위의 동기가 반사회질서적인 경우를 포함한다(대법원 2009. 9. 10. 선고 200937251 판결 참조).

 

입찰방해죄는 위계 또는 위력 기타의 방법으로 입찰의 공정을 해하는 경우에 성립하는 위태범으로서 결과의 불공정이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요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입찰의 공정을 해하는 행위’란 공정한 자유경쟁을 방해할 염려가 있는 상태를 발생시키는 것, 즉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한 적정한 가격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서 그 행위에는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뿐 아니라, 적법하고 공정한 경쟁방법을 해하는 행위도 포함된다(대법원 2006. 6. 9. 선고 20058498 판결 참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은 둘 이상의 사업자들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하기로 합의하는 것을 부당한 공동행위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고, 같은 법 제22조는 공정거래위원회로 하여금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 제1항은 경쟁의 공정한 집행이나 적정한 이행을 해칠 염려가 있거나 그 밖에 입찰에 참가시키는 것이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자에게는 2년 이내의 범위에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 계약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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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체적 판단

"각 법리 및 관련 규정의 취지에 따라 이 사건을 보건대, ① 이 사건 공동납품계약은 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을 방해하는 가격담합행위로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일 뿐만 아니라 입찰방해죄의 입찰의 공정을 해하는 행위에도 해당하는 점, ② 이 사건 공동납품계약이 백령도 내에서의 무모한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담합행위의 위법성이 없다고 볼 수 없는 점, ③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및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 등에서 가격담합행위와 같은 부당한 공동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과징금 부과, 입찰참가자격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원고와 피고가 가격을 담합하고 동일한 물량을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이 사건 공동납품계약은 반사회질서행위에 해당하여 민법 제103조에 따라 무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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